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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황리에 종영을 한 김희애, 박해준 주연의 부부의 세계입니다.

JTBC의 시청률 1위는 원래 시청률 20%의 도깨비였으나 시청률 28%의 신기록을 세우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각종 예능에서 패러디는 물론이며 유튜브에서도 화제입니다. 케이블 TV에서의 드라마가 점점 더 성공을 많이 하는 추세가 왔습니다. 기존의 정규방송에서는 요즘 볼만한 드라마가 없더군요.

 

지선우(김희애)와 이태오(박해준)이 부부로 나옵니다. 아주 행복해 보이는 이 부부는 이태오의 생일 파티에서부터 비극이 시작됩니다. 이태오가 여다경(한소희)과 바람을 피우고 있었고 지선우는 그 사실을 알게 되고 주변 지인들 조차 자신을 속여왔다는 것에 심한 배신감을 느끼고 부부관계는 점점 막장이 되어갑니다.

 

극중 여다경(한소희)

사실 이 드라마는 공중파에서 방영을 했으면 막장드라마와 같습니다. 주말 저녁 우리의 부모님들이 보시는 그런 막장드라마요.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력, 촬영느낌, 색감을 달리하니 막장드라마도 아주 재미있는 드라마가 되었습니다. 

원작은 영국드라마 닥터 포스터가 원작이며 닥터 포스터도 정주행 해보니 다른 부분이 많았습니다.

 

일단 김희애라는 배우가 엄청난 연기력으로 밀어 붙였고 극중에서 나오는 상황들이 시청자들을 분노케 해서 더욱 인기를 끌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한소희, 심은우, 이학주 같은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이 상당히 연기를 잘해서 몰입감을 떨어뜨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아역배우들과 채국희라는 배우가 좀 어색합니다. 채국희씨는 채시라씨의 동생이라고 하더군요. 밉상 캐릭터로 나오는데 음.. 연기력이 다른 배우들과 비교되는 느낌이었어요.

 

이 드라마를 보면 실제 이혼과는 상당히 다릅니다. 하지만 드라마니까 참고 보았죠. 새로운 전개 방식이라ㅋㅋㅋ

바람핀 남편 욕하시면서 보시면 참 재밌습니다. 못 보신 분들은 정주행 하시길. TVING에서는 무삭제판도 있습니다. 원작 닥터포스터는 왓챠와 웨이브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평가

 

별점 : ★☆(3.5)

 

막장드라마는 결말을 어떻게 내느냐가 가장 중요한것같다. 시청자에게 사이다를 먹이느냐. 고구마를 먹이느냐에서. 근데 이 드라마는 결말에서 많은 실망을 했다. 드라마 초중반에는 사이다도 많이 나오지만 가면 갈수록 답답함.

그리고 현실과는 너무 다른 이혼세계라서 현실성 결여. 킬링타임으로는 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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